현대적인 의미의 플라잉디스크는 1938년에 시작되었는데, 

그렇다면 플라잉디스크의 한 종목이나 젊은이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있는 

얼티미트는 언제 시작되었을까요?

사실 얼티미트의 역사는 얼티미트 원반이 나오기전부터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미국의 대학생들의 놀이문화중에 하나로 풋볼대신 둥그런 접시형태의 파이 뚜껑이나 케익팬을

이용해 즐기는 놀이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때 사용한 접시들은 사실 비행성능이 미약했기 때문에 

지금과 같은 멋진 플레이를 할 수는 없었습니다.

1965~1966년경, 자렛 카스 Jared Kass와 그의 친구들은 미국 풋볼, 농구, 축구를 혼합한 룰에

공 대신 프리스비를 이용해 즐길 수 있는 게임을 착안합니다. 그는 이 게임의 이름을 얼티미트라고 붙인 장본인이기도 합니다.

이후 자렛는 친구들과 즐기던 이 게임을 인근에 살던 고등학생인 Joel silver에게 전수해줍니다. 

조엘은 친구들과 함께 1968년 콜럼비아 고등학교에서 더욱 발전한 얼티미트 게임을 하기 시작합니다.이들은 웜오Wham-O사에서 출시된 'Master' 디스크를 이용하여 게임을 합니다.  

1970년에는 최초로 고등학교간의 시합이 열리게 되고 1971년에는 인근 3개 고등학교의 얼티미트 리그가 열립니다.

얼티미트를 즐기던 고등학생들이 대학에 진학하면서 대학교로 얼티미트 게임이 전파되었고 대학교간의 경기가 1972년에 열립니다.

이후 미국의 대학교를 중심으로 보급되었고, 1975년에는 캐나다에도 얼티미트가 알려지게 됩니다..

얼티미트에 사용되는 플라잉디스크는 초기에 웜오에서 나오는 디스크를 사용하였으나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점점 더 개량된 디스크로 바꿔갑니다.

그러다가 1981년 디스크래프트에서 175g짜리 울트라스타가 출시되자 이것이 얼티미트의 표준디스크가 됩니다. 이후에도 여러차례 수정과 보완을 거쳐 1991년에 최종적으로 현재와 같은 얼티미트 디스크가 완성됩니다.